샘표, EBS와 ‘Fantastic Korean Dishes’ 통해 한국의 맛 알린다

우리맛연구 통해 개발된 외국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로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
‘Fantastic Korean Dishes’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식문화 알리는 계기 마련

우리맛연구중심 샘표와 교육방송 EBS가 한국의 맛 알리기에 나섰다.


양 기관은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한식 요리법과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Fantastic Korean Dishes’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최근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에 호기심을 느끼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접하는 요리는 불고기, 비빔밥 등 일부 음식에 국한된 것이 현실이다. 또한 한식은 만들기 어렵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어 쉽게 도전하지 못한다. 이에 샘표는 우리맛연구를 기반으로 한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식재료와 콩 발효로 만든 장 소스를 활용해 한식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EBS와 함께 ‘Fantastic Korean Dishes’를 기획했다.

샘표는 우리맛의 가치에 자부심을 갖고 한국의 식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우리맛연구를 진행해왔다. 샘표의 우리맛연구는 셰프, 조리과학자, 농부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요리과학연구방법론에 따라 식재료와 조리과학, 식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조금 더 맛있는 요리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25일 첫 방송에서는 글로벌 푸드 트렌드인 ‘채식’에 맞춰 순 식물성 재료로 담그는 ‘백김치’ 레시피를 선보였다. 외국인들이 낯설게 느끼는 젓갈, 액젓 등의 재료를 대신해 콩 발효 요리에센스 연두를 사용하여 젓갈, 액젓 특유의 쿰쿰한 향과 짠맛을 줄이고 깊은 맛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김치를 담글 때 어렵게 느껴지는 절임, 양념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끓인 소금물을 활용한 간편한 배추절이기’, ‘콩 발효를 이용해 재료를 간소화 한 김치 양념 만들기’ 등 우리맛연구 솔루션도 공개했다.

샘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을 처음 만들어보는 외국인들도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법을 알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한식의 핵심으로 꼽히는 콩 발효 소스를 중심으로 맛있고 건강한 한식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Fantastic Korean Dishes’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로 진행되며 연예인들의 영어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EBS 인기 영어 강사 세리나 황이 MC로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EBSe TV에서 매주 월, 화 13시에 시청 가능하며 EBS English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시보기를 시청할 수 있다. 해외에 있는 외국인이나 재외동포들도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EBS English 유튜브)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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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