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일상적으로 숲 방문, 등산과 자연휴양림 가장 선호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국민은 휴양과 건강을 위해 등산 활동과 자연 풍경 감상을 주로 하고, 자연휴양림 이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산림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9 국민 산림 휴양ㆍ복지 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일상적(4시간 이내)으로 산림(숲)을 방문하고, 10명 중 6명은 당일(4시간 이상) 또는 숙박형 활동으로 산림(숲)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상적(4시간 이내) 활동으로 등산ㆍ산책을 가장 선호하고, 당일형(4시간 이상)ㆍ숙박형으로는 등산과 자연풍경 감상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 보면, 봄ㆍ가을에는 ‘등산’과 ‘자연풍경 감상’, 여름에는 ‘캠핑’과 ‘자연풍경 감상’, 겨울에는 ‘스키’와 ‘자연풍경 감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4.7회 활동에 참여하였고, 1인당 평균 4.3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균 동반 인원은 4.5인 이상으로 4인 가족보다 많아 가족ㆍ친지와 함께 산림(숲)을 방문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활동 의향 질문에 국민 10명 중 약 8명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자연휴양림(94.7%)’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활동 관련 시설의 인지도와 이용 경험ㆍ의향 등을 묻는 응답에서는 자연휴양림이 가장 높았고, 산림욕장, 숲길, 숲속야영장 순으로 조사

산림청 김용관 산림복지국장은 “앞으로 산림휴양?복지 활동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산림휴양?복지 활동 조사를 매년 실시하겠다”며, “다양한 산림휴양ㆍ복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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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