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KB국민은행과 핀테크 구축 위한 전략적 제휴 추진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이 9일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도입 등 유통과 금융이 결합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확대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GS페이(PAY) 개발을 통한 핀테크 비즈니스 확대 △공동 프로모션 및 홍보 마케팅 협력 △양사의 데이터 협업을 통한 빅데이터 시너지 창출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하반기 중에 GS페이 개발을 완료하고 론칭할 계획이다. GS페이는 통합 온·오프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게 된 GS리테일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주요 핀테크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고객의 쇼핑과 관련한 데이터와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제휴도 이뤄진다. 양사는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마케팅 제안 △유용한 쇼핑 정보의 제공 △생애 주기별 추천 상품 연계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쳐 AI·핀테크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확대하는 한편, 사업의 경계를 허무는 제휴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합 GS리테일이 가장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역량을 제고하고 MZ고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편리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광현 GS리테일 전략마케팅 팀장은 “KB국민은행과의 이번 전략적 제휴가 통합 GS리테일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사가 현재 개발 중인 GS페이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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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