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9월 1일부터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충북도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0일간 도민과 함께 사전 발굴한 노후?재난 취약시설 695여 곳(공공 475개소, 민간 220개소)에 대해 도민 안전을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일정기간을 정해 재난이나 각종 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예방활동이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8월말에서 11월 기간 중 각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대진단 시기를 정해 시행한다

충북도는 9월말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남은기간은 미진한 부분을 보완 및 보수·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서승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4개팀(총괄기획팀, 현장점검팀, 상황관리팀, 기동안전점검 TF팀)으로 꾸려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사전에 구성된 민간전문가 인력풀 173명과 함께 폭넓은 전문가 자문 및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진단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 등 민간 전문가가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시설들에 대해 드론 등 첨단장비를 도입해 안전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분야별 점검가이드를 활용한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은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시에는 재난 발생 방지를 위한 보수·보강, 사용제한, 사용금지, 철거, 대피명령, 위험구역 설정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완료 후 점검결과는 도, 시·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서도 후속조치 현황 등을 국민에게 공개된다.

또한 지도기반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안전정보 제공과 접근성,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는 8월 31일 서승우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 보고회를 실시하고 관련부서 및 시군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예방활동으로 평소 도민들께서도 내 생활 주변 위험시설을 다시 한 번 돌아보시고, 위험요소 발견 시에는 관할 시군 및 안전신문고앱으로 적극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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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