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스리랑카 수출진흥청 공무원 역량 강화 지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4일부터 15일까지 동의대학교와 함께 스리랑카 수출진흥청 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스리랑카 수출진흥청, 수출전략, 시장조사, 시장 다각화 역량 강화(2020∼2022)'의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스리랑카 무역 촉진 정책의 수립, 개선, 실행 능력을 강화하고,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실무적 지식을 높여 스리랑카 수출 확대 및 다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무역 관행 및 규제에 대한 이해 ▲한국의 무역 촉진 정책을 통한 지식 및 통찰력 함양 ▲무역 트렌드 및 국제 무역 관련 기술 학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의 무역산업 발전 경험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스리랑카의 수출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주도형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스리랑카는 지정학적으로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있으며, 자국 내에도 무역산업 발전 및 수출 확대에 대한 수요가 크다.

따라서 이번 과정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출 난항으로 국가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 수출 전략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리랑카는 섬유, 차 등 일부 단일품목을 주력으로 한 수출정책에서, 수출품 및 수출지역 다변화, 부가가치 창출 등에 대한 새로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인적 역량 강화를 통해 스리랑카에 필요한 수출 및 무역 부문의 정책적인 발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화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연수를 통해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연수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무역 부문의 인적 역량 강화에 기여함으로 스리랑카의 수출 진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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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