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소프트,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AI+’ 인증 획득… AI 도로관리 기술 선도 기업 입지 강화
글로벌 기준 품질·안전성 입증… 해외 도로관리 시장 공략 본격화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인프라 정보 전문 기업 다리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RiaaS (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A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I+ 인증은 AI 기술이 실제 적용된 제품·서비스를 대상으로 기능성, 품질, 안전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 있는 인증 제도다. 특히 해당 인증은 ISO/IEC 국제표준에 기반해 심사를 거쳐 제품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와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모두 갖췄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
RiaaS는 포트홀, 균열, 시선유도봉 파손, 사고 차량 등 다양한 도로 위험 요소를 AI 기반의 도로 분석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탐지하고, 이를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분석·전송하는 통합 서비스다. 분석된 데이터는 관제 플랫폼과 연동돼 도로 보수원용 앱까지 실시간 연계돼 도로 관리 전반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 같은 RiaaS의 정밀한 AI 성능과 현장 밀착형 워크플로 지원 구조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AI+ 인증을 얻게 됐다. 앞서 2023년에는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GS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기술력의 신뢰성을 다시 한번 검증한 셈이다.
다리소프트 정만식 대표는 “AI+ 인증은 단순한 기술력 검증을 넘어 책임 있는 AI 구현과 서비스 완성도에 대한 공식 인정”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국내 도로 유지보수 시장을 넘어 북미와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리소프트는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대표 솔루션인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RiaaS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최근에는 도로 상태를 자동 분석·평가하는 ‘RoadMonitor’ 솔루션 신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시, 세종시 등 주요 지자체는 물론 미국, 캐나다, UAE, 일본 등 해외까지 사업을 확장 중이며 시리즈A 55억 원을 포함해 총 68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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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