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가 감독을 맡은 프랭크 허버트(Frank Herbert)의 고전 SF 대작 ‘듄(Dune)’ 영화 시리즈 차기작이 다시 한 번 아부다비를 주요 촬영지로 삼는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Legendary Entertainment)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제작이 아부다비의 그림 같은 리와 사막(Liwa Desert)에서 진행된다고 확인했다. 영화적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거대한 모래언덕과 황금빛으로 펼쳐진 수평선이 다시 한 번 신화적 행성 아라키스(Arrakis)의 본질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폴 아트레이데스(Paul Atreides)와 제국적 지배의 복잡한 유산을 둘러싼 서사를 이어가게 된다.
사막 도시에서의 촬영은 올해 말 시작되며, 아부다비 창의미디어청(Creative Media Authority Abu Dhabi)과 아부다비 필름 위원회(Abu Dhabi Film Commission)가 핵심적인 물류 지원을 제공하고, 이미지 네이션(Image Nation)이 제작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작품은 레전더리 픽처스(Legendary Pictures)와 워너 브러더스 픽처스(Warner Bros. Pictures)가 제작한 아카데미 수상 프랜차이즈 듄의 후속편으로, 아부다비 필름 커미션(Abu Dhabi Film Commission)이 제공하는 현금 환급 인센티브(cashback rebate)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아부다비는 이 환급 제도의 도입 이후 지금까지 180편 이상의 주요 영화 및 TV 작품의 촬영지로 활용돼 왔다. 여기에는 F1® The Movie,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스타워즈(Star Wars), 분노의 질주(Fast and Furious), 수퍼 소닉(Sonic the Hedgehog), 넷플릭스의 6 언더그라운드(6 Underground)와 워 머신(War Machine) 등이 포함된다. 이는 아부다비가 가진 다양한 로케이션, 풍부한 인재 풀, 그리고 영화 제작 인센티브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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