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한국 가정 환경에 최적화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흡입력과 고도화된 AI 주행 성능, 독보적인 스팀 살균 기능에 보안 솔루션까지 갖춰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세부 사양에 따라 울트라, 플러스, 일반형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은 기존 대비 2배 강화된 최대 10W의 흡입력을 구현해 미세먼지와 머리카락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벽면과 구석을 밀착 청소하는 ‘팝 아웃 콤보’ 기능과 45mm 높이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이 새롭게 적용되어 청소 효율을 높였다.
AI 기반의 사물 및 공간 인식 기능도 한층 진화했다. 전면 RGB 카메라와 적외선 LED 센서를 통해 유색 액체는 물론 투명한 액체까지 감지해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한다. 위생 관리 측면에서는 100℃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9% 살균하는 ‘스팀 청정스테이션’과 오염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셀프 클리닝 세척판’을 탑재했다. 물통 관리의 번거로움을 없앤 ‘자동 급배수’ 모델도 선택 가능하다.
보안 성능 역시 대폭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를 탑재해 기기 간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촬영된 영상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암호화하는 ‘종단 간 암호화(E2EE)’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했다. 해당 제품은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KISA의 IoT 보안인증에서 ‘스탠다드플러스’를 획득하며 대외적으로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을 통해 소모품 정기 배송이나 전문가 방문 케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 급배수 모델 구매 시에는 가구장 리폼 서비스와 원상 복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국 117개 서비스센터에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스마트싱스 기반의 원격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했다.
신제품은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 뒤, 내달 3일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을 우선 정식 출시한다. 일반형 모델은 내년 4월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모델 및 사양에 따라 141만 원에서 204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흡입력과 위생 솔루션 등 로봇청소기가 갖추어야 할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강력한 보안으로 고객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K-로봇청소기” 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안심 서비스로 로봇청소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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