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주방가전 전문기업 휴롬과 손잡고 친환경 주방가전 소재 개발 및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이 기계적 재활용 기반의 PCR ABS(Post-Consumer Recycled ABS) 소재를 공급하면, 휴롬은 이를 착즙기 하우징 등 주요 주방가전 제품에 적용할 방침이다.
LG화학의 PCR ABS는 기계적 재활용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ABS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내충격성, 내열성, 가공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재활용 소재로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 컬러 구현에 성공하며, 디자인 경쟁력이 중요한 주방가전 시장에서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친환경 소재 적용 제품을 공동 기획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마케팅 활동을 공동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이 추진됨에 따라 오는 2026년부터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가전 및 소비재 업계에서는 탄소 저감과 친환경 소재 적용이 제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휴롬 이수민 마케팅본부장은 “LG화학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건강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LG화학 ABS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는 “LG화학은 PCR ABS를 비롯한 친환경 ABS를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출시된 PCR ABS 적용 착즙기에는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LETZero)’가 적용된다. 렛제로는 LG화학이 2021년 론칭한 친환경 브랜드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만 보증 마크를 제공하며 관련 영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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