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셰프 단체인 프랑스명장요리사협회(MCF) 소속 셰프들이 오는 21일 경상남도 통영의 굴 생산 현장을 방문해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2026년 프랑스명장요리사협회 세계총회’의 공식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총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프랑스 요리 전문가들이 한국의 주요 수산물 식재료 생산지를 직접 살피는 일정이다. 현장에는 MCF 소속 셰프 180여 명을 포함해 관계자 총 200여 명이 참여해 통영과 거제 일대의 굴 양식 및 가공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1949년 설립된 MCF는 프랑스의 미식 전통과 요리 예술의 보존 및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단체다. 현재 유럽, 미국,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약 500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세계 미식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국내 굴 생산량의 약 75%, 수출량의 91%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 거점이다. 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 미식계를 대표하는 셰프들에게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경남 굴의 품질 경쟁력과 안전한 생산 환경을 직접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셰프들이 경남 굴을 프리미엄 식재료로 인식하고 실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국제 미식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경남 수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적인 셰프들이 직접 경남 굴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경남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남 굴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와 수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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