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북미 최대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Sephora)’의 온·오프라인 매장에 전격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닥터그루트는 오는 28일 세포라 공식 온라인몰 론칭을 시작으로, 8월에는 미국 전역의 4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포라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채널로, 제품의 효능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까지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입점은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성과는 북미 주요 유통 채널에서의 잇따른 성공이 밑거름이 됐다. 닥터그루트는 아마존과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아우르는 북미 코스트코 매장 600여 곳에 입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의 독보적인 R&D 역량과 지난 3년간 전개해 온 디지털 중심의 브랜딩 전략이 주류 시장 진입의 핵심 동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닥터그루트의 경쟁력은 반세기 넘게 축적된 연구 노하우에 기반한다. 1967년 한국 최초의 ‘크림 샴푸’를 선보인 이래 현재 138명의 전담 연구진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누적 528건의 등록 특허와 148건의 임상 시험 결과, 6만 명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등 압도적인 기술 데이터는 까다로운 북미 유통 채널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현지 맞춤형 SNS 마케팅 역시 성공을 견인했다. 닥터그루트는 고객의 실제 사용 후기를 담은 숏폼 콘텐츠를 통해 단일 영상 기준 최고 조회수 2,240만 뷰를 기록했다. 틱톡 공식 채널의 누적 노출 수는 5,000만 회를 넘어섰으며, 누적 좋아요 수는 76만 개를 돌파하는 등 현지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세포라에 입점하는 제품은 북미 시장 주력 라인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을 포함해 총 18종이다. 닥터그루트는 기존 아마존과 코스트코에서 검증된 탈모 증상 케어 제품에 더해, 모발 케어 전반에 관심이 높은 세포라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세포라 입점을 기점으로 북미 시장 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스트코에서는 최근 컨디셔너 품목까지 입점을 확대하며 올해 단일 채널에서만 전년 대비 수백억 원 규모의 추가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닥터그루트의 지난해 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800% 이상 신장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세포라 입점은 닥터그루트가 아마존, 틱톡샵, 코스트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북미 시장 내 ‘No.1 K-헤어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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