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자가점착 에어캡’이 제20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제품은 별도의 접착 도구 없이도 포장이 가능해 물류 현장의 생산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클링 에이전트’라 불리는 자가점착 기능성 물질이다. 에어캡 표면이 서로 맞닿을 때 발생하는 응집력을 활용해 별도의 테이프나 접착제 없이도 상품을 고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장 공정 시간이 단축되어 작업 효율이 높아졌으며, 40~80cm 간격의 절취선을 도입해 작업자가 칼 없이도 쉽게 뜯을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현장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친환경적 이점도 뚜렷하다. 기존 에어캡은 비닐류로 분리 배출해야 하지만, 부착된 테이프를 일일이 제거하기 번거로워 일반 쓰레기로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자가점착 에어캡은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 분리배출이 용이하며, 점착 기능이 유지되는 특성 덕분에 최대 5회까지 재활용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패키징혁신센터 관계자는 “자가점착 에어캡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테이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고객사 제품 패키징에도 적용하여 국내 기술의 해외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시작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산업 시상식이다. 제20회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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