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에코에너지가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LS에코에너지는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964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31.0%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1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앞지르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 기조를 확고히 했다.
매출 성장은 2023년 이후 4년 연속 1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23년 1분기 1,764억 원을 기점으로 연평균 약 1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초고압 케이블을 필두로 한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가 견인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힘입어 초고압 케이블 매출은 전년 대비 177% 폭증했다. 베트남 정부의 제8차 국가전력계획(PDP8)에 따른 송배전망 투자 확대 속에서 현지 내 유일한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업으로서 수혜를 입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6.8%로, 국내 전선업계 평균인 3~4%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원가 부담이 높은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실적의 질적 개선과 체질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유럽 수출 확대와 아세안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 프로젝트 참여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도 실적 뒷받침의 요인이다. LS에코에너지는 이를 바탕으로 북미 등 선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추진 중이며, LSCV의 광케이블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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