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삼성 헬스 앱 개편을 통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의 신규 헬스 기능을 공개하고 디지털 헬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개편은 수면, 활동, 식이, 마음 건강, 생체 징후 등 5대 건강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새로 도입되는 주요 기능은 생체 징후, 심장 건강 점수, 일일 유산소 부하, 신체 체력 지수, 청력 등이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운 신체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일상 속 건강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먼저 '생체 징후' 기능은 사용자가 꾸준히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신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 워치 사용자가 일주일 이상 기기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심박수, 심박변이도, 호흡률, 피부 온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5가지 주요 생체 지표를 추적해 개인 기준값을 설정한다. 이후 이 기준값을 중심으로 유의미한 수치 변화가 감지되면 갤럭시 워치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심장 건강 점수'는 일상 습관이 장기적인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수면, 활동량, 체성분, 혈관 스트레스의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심장 건강 점수를 산출하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최근 수면 시간이 부족할 경우 숙면에 도움이 되는 팁을 전달해 긍정적인 건강 관리 습관 형성을 독려한다.
운동 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일일 유산소 부하' 수준도 제공된다. 이는 일상 활동과 운동 중 심장에 가해진 부하를 계산해 사용자가 운동과 회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심박수와 최대 산소 섭취량 등 주요 지표를 동년배 사용자들과 비교 분석해 주는 '신체 체력 지수'를 통해 개인의 신체적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건강 관리의 범위는 주변 환경으로도 확장된다. 새로 도입된 '청력' 기능은 갤럭시 워치로 주변 소음 크기를 측정하고 갤럭시 버즈로 듣는 이어폰 음량을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음 노출 정도가 안전한 수준인지 파악하고 청력을 보호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존에 선보인 '항산화 지수'와 대사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최종당화산물 지수'에 트렌드 차트를 추가해 변화 추이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혈당과 조리법 등 최종당화산물 지수와 연관된 콘텐츠를 통해 일상적인 식이 관리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박헌수 디지털 헬스 팀장은 "삼성 헬스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AI 기반 인사이트로 분석·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의 연결성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기능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 신제품부터 적용되며, 갤럭시 워치8 등 이전 제품군에서도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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