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이서안, 종영 소감 “배우고 성장한 소중한 시간”


배우 이서안이 KBS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시청자들에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서안은 오늘 26일 KBS ‘ 도도솔솔라라솔’ 최종회를 앞두고 소속사 FN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도도솔솔라라솔’을 응원해 주셨던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처음 대본을 받았던 시간부터 6개월 동안 영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영주를 연기하면서, ‘도도솔솔라라솔’을 함께하면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내면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소중한 시간을 알려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선후배 배우님들께 감사하다. 다음 작품도 저를 성장시킬 수 있는 역할로, 시청자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역할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서안은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차은석(김주헌 분)의 아내 오영주 역을 맡아 겉으로는 도도하고 까칠하며 냉정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빈틈 많은 허당끼 넘치는 캐릭터를 맡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이서안은 이혼한 전남편 차은석을 이해할 수 없다 말하면서도 어느새 변해가는 차은석 곁에서 그를 이해하게 되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법을 배워가는 오영주를 탄탄한 연기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 지수를 높였다.



특히 지난 14회에서 오영주는 차은석의 약 통을 발견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방정남(문태유 분)에게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방정남은 차은석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걱정되는 마음의 영주는 약의 정체가 비타민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안도의 눈물까지 흘리며 놀란 마음을 달랬다. 마지막 단 한 회 만을 남기고 있는 ‘도도솔솔라라솔’ 오영주와 차은석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최종회를 한층 더 기대케 한다.

이처럼 캐릭터의 감정선을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표현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이서안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서안 출연하는 ’도도솔솔라라솔’은 오늘 밤 9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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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