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드체인협회(이하 협회)는 제10기 콜드체인 전문가(콜드체인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본 과정은 콜드체인 관리사 자격 과정으로 우리나라 콜드체인의 선진화를 이끌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국콜드체인협회가 개설한 콜드체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10기 교육 과정은 올해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13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마포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콜드체인 글로벌 산업동향 △글로벌 콜드체인 표준 △농·수·축산물 콜드체인 관리 △의약품 콜드체인 관리 △콜드체인 패키징 △콜드체인 운송 △콜드체인 설비 △콜드체인 물류시설 △콜드체인 유통기업 사례 △콜드체인 관련 핵심 법 규정 등의 이론 수업과 해외 연수(말레이시아), 국내 현장 견학, 전시회 참관, 세미나 참가 및 콜드체인 연구 과제 발표 등 콜드체인과 관련한 다양한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이번 10기 콜드체인 연구과제 발표 주제로는 △의약품 온도-제어 차량(TCV)에 대한 온도 맵핑테스트 △공공데이터 기반 스마트 콜드체인 물류 효율화 방안 △선입선출과 최단수명선출 △ 콜드체인 운송 & 보관 중요성 △헛개나무 가치보존을 위한 콜드체인화 방안 △차량 센서와 무선 태그 기반 스마트 콜드체인으로 주로 콜드체인 현재 이슈와 실제 콜드체인 현장의 실무적인 문제점들을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10기 교육에는 FedEx, LX판토스, 로지스팩토리, 민재용달, 아그리코어, 용마로지스(2명), 위밋모빌리티, 윌로그, 이송물류, 파마프런티어, 한국로지스풀, 한국컨테이너풀, 한국파렛트풀, 한국풀네트웍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12월 5일 열린 제10기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에서는 수료생들에게 소정의 상품과 함께 콜드체인관리사 자격증 및 교육과정 수료증이 수여됐다.

한국콜드체인협회 라재붕 전무는 “본 과정을 통해 앞으로 성장성이 큰 콜드체인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역량을 키워나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콜드체인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이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1기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의약품 콜드체인 강의를 증설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내년 1월 중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