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구조 취약점 개선…대체공급망 개척·탈플라스틱 경제 실현 등 추진"
"소방관들 안전 매우 중요…매뉴얼 점검 및 화재 진압 시스템 전반 개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망 불안과 고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상수로 둔 확고한 비상대응 체제 구축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 겸 제5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당분간 글로벌 에너지·원자재 공급망의 어려움, 그리고 고유가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를 상수를 두고 현재의 비상대응 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중동 지역의 갈등 고조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한 이 대통령은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확정됐는데 발 빠른 민생현장 투입이 시급하다"며 적기 집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행정적 세심함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했던 비인권적 행태가 혹여라도 반복되지 않게 각별하게 유념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전쟁 여파로 드러난 경제 구조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체공급망 개척, 중장기 산업구조 개혁, 탈플라스틱 경제 실현 등을 국가 최우선 핵심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외적으로는 중동 지역의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 당사국들도 보편적 인권 보호의 원칙과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향해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디뎌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남 완도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2명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전 대책 강화를 지시했다. "화재의 신속한 진압도 중요하지만 또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한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안전 매뉴얼 점검과 소방로봇 도입 확대를 포함한 시스템 개선을 주문했다.
끝으로 올해 1분기 산재 사망 사고가 감소한 점에 대해서는 "다행스럽다"고 평가하면서도, 고위험 및 영세 사업장에 대한 감독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정부 각 부처에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