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발맞춰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캠페인에 돌입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 사업장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실질적인 에너지 소비 감축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골자로 한다.
우선 임직원 및 업무용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국내 출장은 화상회의로 대체해 업무용 차량 사용을 최소화하며, 불가피한 경우 친환경 차량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향후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사업장 내 에너지 관리 체계도 구체화한다. 실내 냉난방 온도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국민행동 지침에 따라 냉방 섭씨 26도 이상, 난방 섭씨 20도 이하로 유지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에는 사무실 조명이 자동으로 소등되는 시스템을 운영해 불필요한 대기전력 소모를 방지하고, 노후화된 조명은 LED 기구로 전면 교체한다.
재생에너지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로템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창원공장의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창원공장 전체 전력 사용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로템은 이미 지난해 국내 핵심 생산거점인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한 바 있다. 현재 창원공장에서 연간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는 929MWh 규모로, 이는 42KWh 배터리 용량의 소형 전기차를 약 2만 2,000회 완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사업장과 임직원이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에너지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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