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50km 주행… 5년 만에 100만km 달성
극한의 운행 환경에도 잔고장 없는 내구성, 이스즈 엘프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 큐로모터스는 이스즈 ‘엘프(ELF)’ 트럭에서 100만km 무사고 주행을 기록한 차량이 등장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인천에서 경기도 덕평을 거쳐 전남 장성까지 매일 750km를 오가며 식자재를 운송하는 김주창(50) 고객이다. 그는 2019년 11월 구입한 이스즈 엘프를 지금까지 5년 넘게 운행하며 100만km를 달성했다.
김주창 고객은 “나는 헤비트럭커 중에서도 헤비트럭커인데 단 한 번도 견인 경험이 없다는 점은 놀라운 점이다. 매일 장거리를 달리는 환경에서도 차가 한 번도 길에서 멈춰 서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창 고객이 이스즈 엘프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자동화변속기(AMT)와 내구성이다. 여기에 하루 9시간 가까이 운전대를 잡는 그에게 엘프의 운전 편의성은 비교 우위를 만들었다. 오르막에서는 자동과 수동을 필요에 따라 전환할 수 있었으며,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장거리 운전의 피로감을 크게 줄여줬다.
화려한 옵션보다 직관적인 조작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김주창 고객에게 엘프의 심플한 실내 디자인은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다가왔다. 일하는 차량으로서 복잡한 기능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더 효율적이라는 김주창 고객의 철학이 엘프와 잘 맞아 떨어졌다.
김주창 고객은 장거리 운행에서 무사고 100만km가 가능했던 비결에 대해 우선 한 달에 한 번은 센터에 들러 전체적인 예방 정비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조치하는 그의 철학은 5년간의 안정적인 운행으로 증명됐다.
또한 김주창 고객은 이스즈의 5톤 트럭인 포워드를 계약했음을 밝히며 “차량을 교체하려고 했을 때 다른 브랜드도 고려했지만, 엘프를 이용한 5년간의 경험이 이번 계약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포워드가 엘프와 구조가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미 검증된 내구성과 신뢰성을 계속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 큐로모터스는 이스즈 차량에 대해 2년 또는 16만km 기본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출고 후 5개월 또는 1만km 내 차량에 대해서는 1회에 한해 전국 41개의 이스즈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차량 출하 무료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