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추진하는 하이퐁(Hai Phong)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빈그룹은 현재 하이퐁시에 주거·상업·관광 시설이 결합된 복합 신도시 '빈홈 부옌(Vinhomes Vu Yen)'을 조성 중이다. 베트남 전역에서 도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빈그룹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LS-VINA는 현지 전력 인프라 시장 내 핵심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도시화율 50% 달성을 목표로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 200조 원 규모의 발전 및 송전 설비 투자가 예고되어 있으며, 현지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인 LS-VINA는 이러한 구조적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은 실적 지표로도 증명되고 있다. LS에코에너지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전력망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초고압 케이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도시화와 전력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LS-VINA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230kV급 초고압 케이블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북미 시장 진입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LS-VINA는 현재 연 매출 약 1조 원 규모의 아세안 최대 전선회사로 성장했다.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내수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베트남 최대 케이블 수출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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