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셀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이로써 기존에 가동 중이던 잉곳, 웨이퍼, 모듈에 이어 수직계열화의 마지막 핵심 공정을 완성하며 미국 내 통합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 건설을 완료했다.
솔라 허브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전지 주요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생산 거점이다. 이번 완공으로 한화큐셀의 미국 내 연간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 각 3.3GW(기가와트), 모듈 8.6GW에 이르게 된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제조하는 태양광 기업 중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카터스빌 공장의 셀 양산에 필요한 유틸리티 설비 및 생산 장비 점검을 완료하고 최근 시운전 과정에 돌입했다. 계획대로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카터스빌 공장에서 제조된 셀을 활용한 미국산 모듈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미국 통합 생산체계 구축 전략을 실현하며 전 밸류체인 가동 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솔라 허브 완공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미국 내 태양광 제조 밸류체인 구축에 따른 정책 수혜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큐셀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하는 셀과 웨이퍼에 대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추가로 수령하게 되어 수익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큐셀의 올해 AMPC 수령 예상액은 약 6억 7500만 달러(약 1조 원)이며, 전 생산라인이 완전 가동되는 2027년에는 8억 7900만 달러, 2029년에는 11억 달러로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솔라 허브의 전 밸류체인 가동으로 미국산 부품 사용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의 자국산 제품 추가 혜택(Domestic Content Bonus Credit) 요건을 충족하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요건을 만족하는 발전사업자는 총 투자금의 10%에 상응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기 때문에, 미국산 셀을 적용한 한화큐셀의 모듈 제품은 현지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와 가격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이미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8.5%의 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15.5%의 점유율로 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한화큐셀 박승덕 대표이사는 "미국 솔라 허브 완공은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화 속에서도 한화큐셀이 꾸준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결실을 맺은 이정표이자, 태양광 제조를 넘어 재생에너지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화큐셀은 본격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고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동시에 높이며,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LIVE실시간 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