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탄소 중립에 나서다

부산 동래구가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고자 나섰다.

동래구는 지난 10월 1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계의 외부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 수행자인 신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경식 책임연구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계획 과업수행계획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보고 후 참석자들의 용역에 대한 방향 제시 및 다양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제안된 의견은 향후 용역 추진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동래구는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내년부터 2031년까지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사업계획 등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은 내년 7월까지 진행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2050 탄소 중립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실천 주체인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동래구는 내실 있는 계획수립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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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