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서울우유 스핀오프 디저트 유통사 단독 출시… 식품사와 전략적 협업 지속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서울우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디저트 신상품 5종을 유통사 단독으로 오는 16일(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88년 역사의 서울우유는 국내 우유 업계 점유율 1위 브랜드다. GS25는 앞서 농심, 오리온 등 여러 식품사와 손잡고 장수 브랜드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성사시켰다. 실제로 농심 바나나킥 디저트 시리즈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수량 50만 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양사는 서울우유만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맛, 식감, 패키지 등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스핀오프(spin-off·오리지널 상품을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돼 나온 상품)’ 콘셉트로 신상품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겐 신선함을 주며 새로운 수요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품 5종은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3800원) △서울우유 커피크림모찌롤(3800원) △서울우유 우유크림도넛(2500원) △서울우유 우유크림카스테라(3400원) △서울우유 우유크림빵(2700원) 등 디저트로 구성됐다.

16일 가장 먼저 출시하는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은 GS25 스테디셀러 ‘모찌롤’에 진한 서울우유 크림을 넣어 쫀득하면서 폭신폭신한 시트에 고소한 크림의 궁합이 좋다. 서울우유 커피크림모찌롤은 ‘모찌롤’과 서울 커피 우유를 조합한 상품이다.

서울우유 우유크림도넛은 촉촉한 도넛 빵 속 서울우유 맛 크림을 넣었다. 서울우유 우유크림 카스테라는 부드럽고 폭신한 카스테라 시트 사이에 고소한 서울우유 크림을 가득 채운 상품이다. GS25는 ‘우유크림모찌롤’을 시작으로 5월 중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와 서울우유는 이번 서울우유 IP 컬래버레이션을 기점으로 각 사 핵심 역량을 앞세운 전략적 협업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다. GS25는 차별화 상품을 앞세워 디저트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객을 유도하며, 서울우유는 고객 연령층 다양화함으로써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최원필 GS25 디저트 MD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서울우유에 트렌디함을 더함으로써 기성세대부터 젊은 세대까지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 기업과 IP 제휴를 통해 차별화 먹거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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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